캐리어 에어컨 as센터 후기
정사각형 15평 크기되는 사무실의 한쪽 벽 중간에 100년 역사 자랑하는 에어컨이 설치 되었습니다.
다X와 최저가로 100만원이 넘는 인버터형 냉난방 겸용 벽걸이죠.
건물주가 사무실 공사 할 때 냉난방기 지원을 약조해서 설치했다던데....
(논외로, 난방 기준으로 사무실 평수보다 용량이 적기 때문에 건물주 혼내고 싶음.)
냉방도 모델명에 16으로 끝나는걸로 보아 16평형이니 용량이 애매한건 사실입니다.
(문제가 계속되면 이 부분에서 판매자와 소비자 사이에 이견의 소지 있어 보입니다.)
[문제 증상]
이 기기는 지난 겨울에도 난방 중에 혼자 돌다가 두어번 가동 중에 ''전원 표시등+예약(시계모양) 표시등"이 동시에 점멸하면서 가동을 멈춥니다.
에러 표시창 자체가 없어서 무슨 에러인지 알수도 없고, 해당 증상으로 매뉴얼이나 홈페이지를 검색해도 아무런 정보가 없는게, 뭔가 100년 전 기준으로 고객 서비스를 하는건가 싶었음.
그래서 센터에 전화를 남긴 바, 해당 문제는 AS를 불러야 하는 증상이라고만 합니다. 얘기를 나누다 전원 코드를 뽑고 다시 켜니 재동작을 했고, 좀 더 지켜 보기로 하고 상담을 마쳤습니다. 그렇게 겨울 지나, 7월 첫주까지는 18도~20도 설정 정도에 춥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단 냉방이 되긴 했음.
0. 7월2주차에 외부 온도가 오르면서, 위 증상이 다시 나타났음 (냉방 후 10분 내외로 점멸하며 정지)
1. 7월12일 접수 > 14일에 기사님이 금일이나 내일 온더다니 연락 없음 > 16일 오전 고객센터 통해 확인하니 금일 오후라 함
2. 기사님이 어디론가 통화하시더니 그쪽에서 지시하는대로 뭔가를 하심 (리모컨으로 본체에 뭔가를 하셨고 냉매도 조절하신듯)
3-1. 당일 조치를 하셔서, 일단 10분 내외로 멈추는 증상은 사라짐
3-2.갑자기 소나기가 내려서 정신이 없긴 했는데....AS 하신 분 3명 중 그 누구도 우리에게 AS가 끝났는지 여부, 문제 증상 설명, 조치 내용, 사후 관리 등등 어떠한 설명이나 이해를 구하는 과정 없이 인사도 나누지 않고 사라지셨음. 역시 100년 전 기준의 사후관리.
4.더 큰 문제는, 그때부터 에어컨이 전혀 시원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음 그래도 이전에는 손을 대면 에어컨 차가운 바람이구나~ 느낌은 들었음 (1주차까진 추울정도였고...) 실제로 몇시간을 켜놔도 땀이 줄줄 날 정도로 더움
5.또 더 큰 문제는....일주일 동안 에어컨 안되어 일을 많이 못했기에, 일 좀 하려고 출근 한 지금... 역시 전혀 시원하지 않았는데, 1시간 정도 지나니까 동일 증상으로 다시 멈춰 있음ㅠㅠ
6.100년 전 에어컨 발명 전으로 돌아간 뜨거운 사무실에서 이상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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