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 무료 교육과 예비창업자 과정 feat. 퇴직후도 유용

정부지원 무료교육과 예비창업자과정 정리해봅니다

 

퇴직하시고 나면 이제 실업수당 받으시는 것까지는 잘 알고 계시죠? 그런데 그 이후에 국가에서 어떤 지원을 해주는지 잘 살펴보지 않으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꼭 다 확인하셔서 그 혜택 빠지지 말고 누리세요

먼저 내일배움카드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이제 퇴직하시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셔야 되는데 전혀 그분야에 대해서 아시는게 없잖아요?  교육비를 걱정없이 새로운 일의 기초를 배우실 수 있어요. 우리나라는 특히 IT쪽이 잘 되어있습니다. 그외에 요식업, 영상, 패션, 목공 등등 다양하게 새로운 직업에 대한 기초 지식을 쌓으실 수 있습니다. (강남역이나 종로 쪽에 학원들이 많은데 전국에 주요 거점 도시들마다 교육기관이 있으니 hrd.go.kr 사이트를 통해서 원하시는 과정과 가까운 학원들을 찾아보세요.)

 

쁘레드 아저씨 같은 경우에는 내일배움 제도를 통해 IT교육을 1400시간 정도 배웠습니다. 이때 영상편집이랑 포토샵 같은 것도 같이 배웠고 지금 잘 쓰고 있네요.

내일배움카드는 너무 중요한 주제라 '이거 정말 모르세요'에서 따로 더 깊이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교육이) 내일배움카드에서 교육이 끝이 아니고 지자체에서 준비된 것들도 엄청 많이 있습니다. 교육의 질도 좋고 가보면 간식도 준비해주시고 아주 친절하세요. 주제도 다양합니다. 창업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도록 기획, 세무, 지적재산권, 법률, 노무, 투자 등등 다양한 교육을 준비해서 알려주세요. IT교육이나 유튜브교육도 있습니다. 지자체에서 창업센터나 각 거점대학들과 연계해서 좋은 정보들도 제공해주고 또 비슷한 상황인 분들과 네트웨크할 기회도 줍니다. 퇴직했을 때는 혼자였던것 같았는데 이 교육들 받으면서 정말 좋은 분들 많이 만났습니다.

그리고 사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도 일어납니다. 쁘레드 아저씨는 서울시 지원으로 특허도 출원할 수 있었어요

 

사업이란게 성공보다는 실패 가능성이 더 높아요. 그래도 이렇게 준비하는 과정을 거치고 나면 그 확률을 조금이라도 줄여나갈 수 있는게 아닐까합니다

 

이제 지금 현재 접수중인 예비창업패기지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량식 구독자 분들 중에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되서 잘 수행 중이시는 대표님도 계시고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잘 수료하신 대표님도 계세요. 그분들 앞에서 제가 이런 컨텐츠를 발표하려고 하니 너무 부끄럽네요

 

간단하게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그냥 삼수생이 고3가르칠려고 하는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들어주세요

우리 모두 잠재력이라는게 있잖아요? 국가에서 그 잠재력을 한번은 잘 발휘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 제도가 예비창업패키지에요. 보통 연초에만 진행되는데 추경이 편성되면서 올해도 하반기 모집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3년전만해도 사업자를 낸 사람은 지원도 안되었는데 이제는 가능합니다. (대신 같은 분야 재창업은 안되세요) 공고일기준 사업자가 있지 않으면 지원가능합니다. 쁘레드아저씨 같은 경우에 임대사업자가 있어서 지원을 할 수 없어요. 그리고 예전엔 만39세 이상은 지원할 수 없었는데 지금은 가능합니다(600명중에 30%는 40세 이상입니다). 현재 비대면분야 예비창업패키지라는 이름으로 전국 창업센터와 대학들에서 600팀을 모집 중입니다.

 

비대면이라고 하면 난 해당없는거 아니야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이건 그냥 추경 편성 이유 때문에 이름이 그렇게 정해진 것이고 사업계획서에서 비대면과 조금이라도 연관성이 있으면 지원 가능하신 겁니다. 제가 예전에 수업들을 때는 4차산업 모집인데 건강쥬스나 네일아트도 선정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인터넷에서 건강 문진을 통해서 개개인 맞춤 건강쥬스를 만들거나 3D프린터로 네일아트 양산하면 그것도 다 4차산업에 포함될 수 있다는거죠. 비대면이라는 말에 지레 포기부터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가장 큰 선정기준은 성공가능성이라고 합니다. 아이템 선정도 중요하지만 일을 할 대표가 어떤 경험이 있고 그것이 아이템 성공에 얼마만큼 기여할 수 있을지를 중요하게 본다고 합니다. 1차 서류전형 그다음 2차 발표면접이 있습니다.

선정되신다면 5천만원정도 가져가신다고 보면 됩니다. 5천만원 받아서 쓸 수 있는 용도는 엄격하게 정해져있습니다. 보통은 직원을 고용해서 인건비로 나간다거나 외부 용역비로 시제품을 만드는데 쓸 수 있습니다.

정부 돈 잘못쓰면 5배까지 갚아야 되기 때문에 잘 사용하셔야합니다. 일반적으로 컴퓨터 구입, 직원 인건비, 임대료 등으로 사용하시게 될겁니다. 그리고 예비창업패키지가 좋은 건 월50만원까지는 대표가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재량도 줍니다. 5천만원이라는 돈이 많으면 많고 적으면 적은 건데 10개월이라는 시간 안에 승부를 제대로 보려면 많은 준비가 되어있어야 겠죠? 아직 모집기간이긴 하지만 충분히 준비하시고 완전히 준비가 되셨을 때 지원하시는게 좋습니다.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되면 사무실도 좋은 조건으로 사용할 수 있고, 10개월 끝난 뒤에 성과에 따라 초기창업패키지로 선정받는데도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