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재무제표 보는 법! (손익계산서, 영업이익률, 부채비율 분석)
주식 재무제표 보는 법
이제야 주식시장에 뛰어든 주린이들 정말 많죠?
(그것은 바로 나..?)
그런데 대부분의 주린이들이 해당 기업의 주식, 종목을 분석하지도 않고 무작정 주변 지인들의 권유로 무작정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경영학을 전공하기도 했지만, [증권연구회] 동아리에서 주식투자에 관한 공부를 해본 적이 있기에 기초적인 분석방법을 알고는 있었는데요.
오늘은 내가 관심있는 주식에 투자하기에 앞서
이 종목이 과연 매수할 가치가 있는지!
상장폐지 당할 위험은 없는지!
주린이 입장에서 해당 기업의 재무제표와 손익계산서를 통해 간단히 분석하는 법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1단계.
해당 기업의 부채비율을 볼 것!
이 상장기업, 돈 많나? 혹시 거지 아니여?
일단 주식시장에 상장을 했다는 것은 나름대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고 있을테지만, 우리는 투자자로써 이 기업이 잘나가고 있는지, 혹은 위태로운지는 반드시 확인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상장기업 분석의 첫번째 단계.
바로 재무제표를 통한 부채비율 분석입니다.
모든 상장기업은 자신들의 재무상태를 공개하죠.
정부는 각 기업들이 올리는 보고서를 다트(DART)라는 기업정보 공시사이트를 통해 전국민에게 공개해놓습니다.
기업은 자신들의 사업보고서를 연간, 분기별 등으로 업데이트를 하는데, 이 보고서 안에 해당기업의 현 재무상태를 일목요연히 정리한 [재무제표]와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등이 포함되어 있죠.
주린이가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것은 이 기업의 총 자산, 그 중에서도 부채비율이 높은지를 봅니다.
보통 기업의 부채비율이 최대 200%를 넘지 않으면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평가를 하는데요.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지금 바로 따라해봅시다.
네이버에 다트를 검색,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접속합니다.
취준생이라면 익숙한 화면이죠?
메인화면에 바로 검색창이 뜨는데, 어떤 상장기업이든 검색할 수 있습니다.
저는 카카오를 검색해볼건데,
검색버튼을 누르기 전에, [정기공시]를 체크합니다.
그러면 사업보고서, 반기보고서, 분기보고서가
뜨는데, 모두 체크하고 검색을 누릅니다.
그러면 아래쪽에 공시된 보고서들이 쭉 나오고,
가장 최근에 공시된 [사업보고서]를 클릭해줍시다.
카카오의 26기 사업보고서 공시화면.
사업보고서는 이처럼 모든 정보가 다 나옵니다.
우리가 보고싶은 것은 재무상태이기 때문에,
왼쪽 재무제표를 봐줍시다.
잠깐! 여기서 *연결재무제표란, 해당 기업이 소유한 자회사의 실적까지 모두 연결한 것으로, 카카오엠,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즈와 같은 자회사 재무상태가 포함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너무 복잡하니, 일단 [요약재무제표]를 누릅시다.
부채와 자본 총계를 찾아봅시다.
부채와 자본 총계를 더해보면, 자산 총계가 되죠?
기업의 자산은 부채와 자본금의 합입니다.
(자산 = 부채+자본)
이는 기본 상식으로, 기업의 총 자산은 이렇게 자기자본금과 부채(타인자본금)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부채는 기업이 끌어다 쓴 빚인데, 이 또한 이익창출을 위한 행위이므로 부채도 자산으로 간주한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하지만 여기서 우리는 기업의 총 자산 중
부채비율이 얼마나 높은지를 눈여겨 봐야합니다.
부채비율을 구하는 공식은 간단합니다.
*부채비율
= 부채 총계 ÷ 자본 총계 × 100(%)
그럼 위 카카오의 부채비율을 간략히 계산하면?
카카오 부채비율 (20/12/31) | |
총 자본(자기자본금) | 7,427,729,027,515원 |
총 부채 (타인자본금) | 4,526,241,211,441원 |
부채비율 | 60.93% |
카카오의 부채비율은 약 60%!! (2020.12)
아까 부채비율이 200%가 넘지 않으면 비교적 안정적인 재무구조라고 했는데요.
카카오는 약 60%로 부채비율이 굉장히 낮은 것으로 나타나죠? (이래서 갓카오..?)
사실 기업의 부채비율을 살펴볼때는 해당 기업의 업종, 업계 평균 부채비율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네이버나 카카오같은 IT기업들은 국정과 재난의 영향을 제조업보다 상대적으로 적게 받으면서도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타 업종에 비해 낮을 수 있습니다.
반면 부채비율이 200% 이상으로 높은 기업은 곧 자기자본금보다 타인자본금 의존도가 높다는 뜻으로, 재무상태가 상대적으로 불안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부채(타인자본금)도 유동부채와 고정부채 등등 따지고 들어가면 좀 복잡한데, 이 부분은 추후 재무제표 분석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할게요.
2단계.
이 기업의 영업이익률을 살펴보자.
카카오는 앞으로도 돈 많이 벌까? 성장할까?
부채비율을 보는것도 중요하지만,
매출액은 얼마인지?
비용은 얼마인지?
영업이익은 얼마인지? 등등
과거에도 미래에도 안정적으로 이익을 내며 성장하는지를 봐야합니다. 그래야 투자했을 때 주가도 오르고 나도 이익을 얻겠죠??
일단 총 매출액에서 총 비용을 빼면 [영업이익]이 나오는데, 우리는 영업이익률을 살펴봐야합니다. 보편적으로 영업이익률이 10%가 넘어가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회사라고 평가합니다.
이들은 [손익계산서]에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이번엔 카카오 사업보고서에서
[연결재무제표]를 클릭, 스크롤을 쭉 내려봅시다.
손익계산서에는 매출액과 비용, 이익이 나옵니다.
카카오의 작년 영업수익(매출액)은 약 4조 1천5백억, 영업비용은 3조 7천억으로 나오는데, 이 중 영업이익은 약 4천 5백5십억으로 나오네요.
여기서 우리는 영업이익률을 구해봐야겠죠?
영업이익률은 수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비율입니다.
*영업이익률
= 영업이익 ÷ 매출액 × 100(%)
카카오 영업이익률 (20/12/31) | |
총 영업이익 | 455,855,515,211원 |
총 영업수익(매출액) | 4,156,816,120,723원 |
영업이익률 | 10.97% |
카카오의 영업이익률은 약 11%!! (작년말 기준)
보편적으로 영업이익률이 10%가 넘으면 꽤 돈을 잘 벌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했죠? 카카오는 작년에 총 매출액의 10%나 이익을 남긴 것으로, 돈도 많이 벌고 그만큼 성장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휴~
이처럼 주식투자를 할 때는 해당 기업의 기본적인 재무상태를 먼저 체크해야합니다.
삼성전자나 카카오같은 대기업들이야 뭐 워낙 안정적이지만, 이제 막 상장한 회사라던가, 이슈가 많은 기업들은 반드시 재무제표와 손익계산서를 분석하며 부채비율과 영업이익률을 체크해줘야 합니다.
여기서 잠깐! 주린이를 위한 꿀팁!!
오늘은 가장 기본적인 다트(DART) 재무제표, 손익계산서 보는 법을 알려드렸는데요.
사실 요즘에는 네이버금융이나 증권사앱을 통해 상장기업의 부채비율, 영업이익률을 굉장히 간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ㅎㅎ
네이버금융에 종목을 검색하면 더 간편하다.
[네이버금융] ▶ 원하는 종목 검색! ▶ 종목분석
부채비율이나 영업이익률도 네이버금융에서 자동으로 계산해준다. 굿ㅋ
요로코롬 네이버금융 증시에서
손익계산서, 재무제표, 현금흐름표까지 다나와요.
심지어 비율도 다 계산해서 차트로 보여줍니다ㅋㅋ
정말 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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