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 서울 위치 여의도 오픈 후기 feat. 주차

오랜만에 일이 일찍 끝나서 서울 여의도 더 현대로 나들이에 다녀왔어요

 

2년 전까지 연애시절에 여의도에서 정말 많이 놀다가 집에오곤 했는데,

오랫만에 갔더니 여의도에 갔더니 정말 세상(?) 많이 바꼈더라구요.

지금도 이따금 지나치기는 하지만 아주 잠깐 보는 정도여서 잘 몰랐었는데

 

아점을 먹고 커피나 아이스티를 한 잔 할까하다 더 현대 서울백화점에 재미삼아 방문했어요.

 

더 현대 근처에서 U턴을 기다리고 있는데,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차들이 얼마나 많던지!

결국 그 주차장으로 못들어가고 주변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러 갔어요.

근데 계속 이리찾고 저리찾아도 주차자리가 없었어요..

 

대기중인 자동차도 너무 많아서..에잇, 그냥 가야겠다! 하고 생각하는 순간,

주차 자리 한개가 있어서 바로 쏙 자동차를 넣고 백화점 안으로 들어갔어요.

 

근데 오마이갓..목요일 낮인데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데에 정말 신기했어요

더 신기한 것은, 식품매장을 돌아보는데

저희 동네 홈마트나 롯데마트에서 파는 생고기가 여기서는 2배차이로 비쌌어요

채소는 물론이고요..평범한 가게들보다 역시나 더 비싸더라구요

 

 

그리고 또 느낀 점은 생각보다 매장의 크기가 안 크다는 거였어요.

롯데본점이나 강남에 있는 그 뭐시기 까먹었네요, 그 백화점이 더 크더라구요.

아마도 비어있는 장소들 때문에 더 그렇게 느껴진 것 같아요

세번째 느낀 점은

명품 스토어 매장들이 영등포쪽에 있는 매장들보다 수준이 안 좋다고 해야할까요.

보니까 3대 명품이 하나도 없어요.  

네번째는 화장품코너가 턱없이 없고, 제가 사려고 한 남자옷 브랜드가 또 많이 없더라구요

다섯번째는 음식점이 매장보다 더 많은 느낌 ㅋㅋㅋ
여섯번째는 지하철역에서 너무 멀어요........적어도 일킬로는 걸어야되더라고요. 여의도환승센터에서는 오분거리구요

 

그래서 저는 익숙한 타임스퀘어나 디큐브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의도사는 사람이나 여의도에 직장이 있는 게 아니면 굳이 올 필요가 없을 듯해서요

제 생각엔 갤러리아 광교 시즌2가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