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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케이스 제품 구입후기와 고객서비스 완전...

금돌이 2018.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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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이런식의 마인드와 CS로 운영하는 회사가 있다는 것이 너무도 신기해서 글 적어봅니다.
모공으로 가야할지 사용기에 적어야할지 고민하다가 최악의 CS 경험기는 사용기에 가깝다고 생각되어 이곳에 글을 적습니다.
이곳은 개선의 여지가 없다는 실망감과 다른 고객 다 떠나기 전에 제발 CS를 개선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을 동시에 느껴 글을 적어봅니다.
(심지어 아직 진행 중입니다.) 


지난 11월 21일 알구게에서 인X이스 제품 할인한다는 정보를 듣고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주문은 총 3번에 나뉘어 이뤄졌습니다.


1차 주문
    주문일시 : 11월 22일 12시 52분 47초
    주문품 : 백팩 1개
    배송지 : 자택(지방도시)


1차 주문 이후 주변 지인에게 할인 소식을 말하였더니 노트북 케이스를 같이 사달라는 사람이 있어 취소하고 재구매를 하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인X이스는 주문 취소를 위해서는 전화라는 절차를 이용해야 하기에 내일 취소해야겠다는 생각으로 2차 주문을 했습니다.


2차 주문
   주문일시 : 11월 22일 01시 8분 22초
   주문품 : 백팩 1개, 노트북케이스 1개
   배송지 : 자택(지방도시)


2차 주문후 멀리 사는 친구를 위해 노트북 케이스를 하나 더 구매했습니다. 


3차 주문
   주문일시 : 11월 22일 01시 11분
   주문품 : 노트북케이스 1개
   배송지 : 친구집(인천)


3차 주문을 마친 후 콜 센터에 여는 시각에 맞춰 전화를 하였습니다.
11월 22일 통화 시도
   10시 00분 연락불가
   10시 10분 연락불가
   11시 00분 연락불가
점심시간을 지나 
   13시 00분 연락불가
   13시 10분 연락불가
   14시 00분 -> 드디어 첫 통화가 닿았습니다. (이때까지 제 심경은 그래 블랙프라이데이라고 할인 행사를 하였으니 전화가 많았겠지...?)
그런데 직원분께서 말씀하시더군요. 이미 출고 되었습니다. 저희는 출고를 10시에 합니다. 네?


????????????(아니 주문 취소가 안되고 통화로만 되는데 전화를 받지도 않다가 10시에 출고가 되었다고요? 몹시 당황스러웠지만 받고 반품하겠다고 말씀드리니 무료로 반품해주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저 이 정도? 여기...조금 이상한 업체구나... )


하지만 출고가 되었다던 해당 물품은 송장 번호 조차 나오지 않았고 22일 목요일 출고가 되었을 그 물건은 23일 금요일에 왔어야 했지만
24일 토요일에 도착했습니다. 송장 알림 메시지를 23일 카카오톡을 통해서 받았고 배송조회를 해도 23일 19:46분 집하 24일 도착이니 저는 굉장히 합리적인 의심이 들었습니다. 주문 취소가 귀찮아서 그냥 출고되었다고 거짓말을 했구나...... 반품하기 귀찮겠다.(수취 거부도 안되고 가뜩이나 전화도 안되는데 반품 접수를 업체를 통해 또 다시 해야하니까요.)


그리고 24일 도착한 1개의 소포에는 1차 주문 백팩과 2차 주문의 백팩이 같이 들어있었습니다. (제 생각은 이랬습니다. 아니 주문자와 주문장소가 같아도 선물을 할 수도 있는  문제인데 같이 발송을 했다고? 진짜 여기는 대단한 업체구나...... 


동시에 하나는 반품을 해야하는데 하나의 소포로 보내면 라벨도 하나로 나오는데 상관 없나?) 그리고 노트북 케이스는 대체 언제오는 것일까 여차여차하고 잘 통화되지 않는 고객 센터를 거쳐 반품을 접수하고 반품도 수거해갔습니다.
그러고 나서 노트북 케이스를 기다린지 어언 일주일 바로 오늘 노트북 케이스가 도착했습니다. (재고 관리 없이 받는 주문은 덤 선물로 구매한 것인데 최소한 입고 시점이라도 좀 사전에 말씀을 해주시지......)


22일 2개를 주문하여 하나는 자택(지방도시)으로, 하나는 친구집(인천)으로 보낸 그 노트북 케이스 말이죠.
그런데 지금 열어보니 왜 이럴까요??
또 나한테 2개......??

잘 받지도 않는 고객센터에 저는 또 다시 전화를 해야하고 반품 후에 그곳에서는 원래 보낼 곳에 다시 보내겠죠.

이 상황 제게만 발생한 불운한 상황인건가요?




요약 
1. 주문 취소가 안됨.
2. 주문을 취소가 가능한 유일한 시각에 이미 출고함.
3. 하지만 송장 검색 결과 출고되었다고 말한 시점에 출고가 안된걸로 추정됨(적어도 집하 이전인 것은 확실)
4. 취소나 반품을 하려고 전화를 해도 전화를 안받음.
5. 주문자와 주소지가 같은 사람이 물건을 주문하면 서로 다른 주문이지만 본인들 마음대로 같이 보냄
6. 재고가 없는 물건인데 그냥 일단 주문 받음. 하지만 입고 시점이나 언제 보낼지는 알 수 없음. 알고 싶으면 본인이 수시로 전화해야 됨.
7. 전혀 다른 지역으로 보낸 주문인데 자기들 멋대로 같은 곳으로 보냄.


본사가 들어온 것인지, 아니면 독점으로 납품 계약을 따신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이정도의 CS로도 이 기업이 살아남았다는 점이 대단한것 같습니다. 새삼 독점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다음주 월요일이 되면 또 다시 전화를 해야합니다. 전화 걸때마다 직원분이 바뀌시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이 글로 상황 설명을 대신하려 합니다.


이 글의 전반은 성토글이지만 그래도 세일로 바쁘셨겠거니 하는 마음으로 이해는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적어두신 시간에 통화라도 가능하게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누구는 시간 남아돌아서 전화하는 것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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