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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스 갬빗 원작 뜻을 보고 넷플릭스에서 본 후기

금돌이 2021.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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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영화는 "흥행 불패" 라는 공식이 있더군요.

고난과 역경을 통한 성장과 승리라는

다소 뻔한 스토리라도 언제나 만족을 준다는 건데,

체스는 과연 스포츠 일까요?

사전적, 법률적 정의는 모르겠고,

스포츠하면 떠오르는 어떤 "역동적"인 모습은,

사실 그 종목에 그다지 관심이 없거나

심지어 기본 룰을 모르더라도

어느 정도 "비주얼"적인 유리함은 있다고 봅니다.

농구를 전혀 모르는 우리 와이프도

마이클 조던의 에어 덩크를 보면 소리 지르더군요.

요즘 "뭉쏜"도 재밌게 보고 있고...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풋볼(미식축구)"을 룰을

전혀 알지 못하지만,

 

과거 풋볼을 소재로 한 영화들은 하나같이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리멤버 타이탄, 리플레이스먼트 등등....

위에 언급한 것 처럼

스포츠 영화는 절대 안망한다는 공식을 제가 맹신하는 것도

그런 경험 때문입니다.

근데 체스라.....

사실 룰을 전혀 모르는데 그게 재미가 있을까?

체스가 아닌 "주변" 이야기라면 또 모르지만...

퀸스 갬빗이라는 미드를 처음 듣고 나서 들었던 생각입니다.

비교적 룰 자체는 간단하다고 하는 바둑도

보고 있으면 지겨운데 -_-;

즈언혀 지식이 없는 체스라면

제 아무리 "인간 승리"의 공식이라고 해도

그다지 땡길 것 같지가 않았습니다.

그래도 주위에서 하도 재밌다고들 하길래

보기 시작은 했는데,........

10분여 만에 포기했던 이유는...

 

의외로 체스의 룰을 몰라서가 아니라

분위기가 너무 어두운....

뭔가 불행한 어린 여자 아이의 이야기라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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