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를 만나는 방법에 대해서 궁금한 여자들에게 고함
주점에서 우연히 만났다고 하면 어떤가요.
그것도 안되는 건가? ㅎ
우선,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고,
진지하게 교제한다는 게 정확히 어떤 뜻인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서로 활용해 볼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제대로 활용할 줄도 모르는 사람들이
'진지한 만남' 을 가질 수 있는 것인지도 잘 모르겠구요.
가끔 결혼이나 서로의 미래를 언급하며 만났다 해서
흔해 빠진 관계들이 동화책이나 뉴우쓰에 나올 만큼 구구절절한 관계로 변하지도 않더란 점에서
님이 하고 싶은게 결혼생활인지 결혼 준비인지, 아니면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원나잇 스토리인지.
스스로, 제대로 살펴보셔야 할 거 같다는 말씀 먼저.
클럽이라는 장소에 대한 사람들의 선입견이 그렇게 걱정된다면
일반음식점으로 허가받아 영업을 시작했을 클럽의 영업행태를 고려해
음식점에서 우연히 만났다 하면 될 일.ㅎ
뭐가 그리 문제인가요.ㅋ
말 그대로 원나잇이나 진한 스킨십이 진지하다는 두 사람 인연의 시작이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내심 걱정이신 거 같습니다만
실제로 다른 사람들은 님들이 뭘 하던 했던 쳤던 별로 상관하지 않는다는 게 진지한 현실.
이미 두 사람이 함께 향할 방향이 정말 확실하기만 하다면 그 길을 어떤 방법을 활용해 나아갈 것인지 정도는 스스로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 생각합니다.
별로 현명하지 못한 사람들의 결혼 준비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을 상처입히곤 하더군요.
진실 혹은 거짓 정도로밖에 생각할 줄 모르는 본인의 사고방식은
이 사연을 원나잇 썸녀 혹은 클럽녀의 흔한 고민정도로밖에 치부할 줄 모르는 제 단순무식한 사고방식 이상의
부정적인 파급효과를 서로의 인생과 주변사람들에게 끼칠거라는 점 먼저 잘 생각해 보시고
하얀거짓말을 하던 새빨간 거짓말을 치던 뭐라도 제대로 하셨으면 좋겠네요.
그놈의 진지한 관계...사주단자라도 교환하며 만나야 진지한 관계가 되는 것도 아니고 ㅋㅋ
역시 세상엔 재미있는 분들이 정말 많은듯.
남자는 주변 사람들에게 님을 어떻게 소개한답니까?
남자의 가족이나 주변인들을 제대로 만나 본 적은 있으신건지.
여러모로 걱정되는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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