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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후반에 라섹수술 했습니다. 이제 11일차 입니다.

금돌이 2021.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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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후반에 라섹수술 했습니다. 이제 11일차 입니다.

 

눈 스펙은  

좌 : 근시 -8.15 / 난시 -3.50 / 동공크기 6 / 각막두께 536

우 :          -6.50           -1.75                    6                    540

 

초고도근시이고.. 여차저차 이래저래 해서 저교정으로 했고.. 라섹 후 목표시력은 0.7~0.9 였습니다.

전 안경으로 교정한 최대 시력이 0.5~0.6 정도 됩니다. 안경으론 교정시력이 더이상 안나온다네요.;;

 

 

초고도근시지만 각막두께나 동공크기, 각막지형도(?)등등 여러 검사 결과 쓸만하게(?) 나와서 진행했구요

안경쓰고도 0.5~0.6 나오는것 보다는 훨씬 낫겠다는 생각에 진행했습니다. 

40대 중반부터 노안이 온다는데 그땐 다시 안경 써야죠 뭐;;

(참 좌안은 재수술 불가, 우안은 가능하다네요. 남은 각막두께가..;;)

 

 

 

강남과 구로, 잠실 등등 초고도근시 전문 병원, 부작용 치료 전문 병원 등 총 5군데 검안을 했고

무료검안보다는 3만~10만쯤 내는 곳에서 검안을 했습니다.

솔직히 빛번짐이나 안구건조증은 예상하고 있었기에.. 그것보다 더 심각한 부작용이 걱정되서 수술횟수가 많은 의사 보다는 

큰 종합 병원에서 안과 관련 진료를 오래 본 의사, 부작용 치료 경험&논문이 많은 의사로 선택했습니다.

5군데 모두 수술 가능하다는  얘긴 들었습니다.

 

수술자체는 아주 간단하게 끝났고, 3일차 까진 눈에 비눗물이 들어가서 안빠지는 것 같은 시린 느낌이 지속됩니다.

주는 안약 잘 넣고 시간 보내다 보면 일주일쯤 뒤에 보호렌즈도 빼주고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제 11일차인데..

아직 가까운건 잘 안보이고 멀리는 잘 보입니다. 하지만 아직 운전은 꿈도 못꾸고 버스타고 지하철은 충분히 타고 다닐 정도 됩니다.

모니터 글자를 거의 효도용 컨셉으로 크게 해놓아야 겨우 보입니다.

시력은 최소 1개월~ 최대 6개월 까진 계속 변하기에 아주 자연스러운, 정상적인 현상이라 합니다. 회복도 잘 되고 있다네요.

 

 

야간빛번짐은 아직 없고 건조증도 그닥 괜찮습니다. 

인공눈물은 하루에 3개 정도 씁니다. 사실 그것도 눈에 조준(?)을 잘 못해서 반쯤 흘리니 대략 2개쯤 쓰는 셈 입니다. 

 

 

아무튼 아직까진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무 살 군대 가기 전에 수술하려고 했으나 그때는 불가능 하다는 얘길 들었거든요..

그동안 의술과 기계가 많이 발전했나 봅니다.

 

라섹수술 총비용은?

 

라섹수술하는 데 총 비용은 약값하고 이것저것 다 하면 200만원쯤 들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댓글로 질문 주시면 경험한 대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병원이름은 괜히 홍보가 되니 안알려드리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초고도근시 전문, 부작용 치료 전문 병원은 몇군데 없으니 조금만 찾아보시면 나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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