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더운 이유와 벼락맞을 확률
여름이 더운 이유는 태양에 가깝기 때문이다?
이 말은 꽤나 그럴 듯한 이야기입니다. 지구가 태양에 다가가면 후끈한 열을 받겠지요. 하지만 여름이 푹푹 찌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여름이 더운 이유는?
지구는 태양의 둘레를 돌고 있습니다. 이것을 '공전'이라고 합니다. 지구가 도는 길(궤도)은 아주 동그란 원이 아니라 태양이 중심에서 살짝 비켜난 달걀 모양입니다. 따라서 지구는 1년에 한 번씩 태양에 가장 가까워집니다. 이때가 1월입니다. 1월이면 북반구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한겨울입니다.
서울이나 런던, 파리, 뉴욕에 사는 사람들은 추워서 목도리를 하고, 장갑을 끼고 있습니다. 지구와 태양이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데도 말이죠. 우리가 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을 맞이하는 이유가 궁금하다면, 지구가 삐딱하게 기울어져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지구가 기울어져 있지 않으면 태양은 늘 적도를 똑바로 내리비출 것입니다. 하지만 지구는 기울어진 채로 태양의 둘레를 돌고 있습니다. 그래서 태양이 1년 중에 어느 시기에는 북반구를 더 오래 비추고, 어느 시기에는 남반구를 더 오래 비춥니다.
6월이면 태양은 북반구를 더 오래 비춥니다. 새벽 4시에 해가 떠서 밤 10시가 넘어서야 해가 지는 곳도 있습니다. 무려 18시간 가량 햇빛을 받은 셈이지요. 1월이면 해가 훨씬 더 늦게 뜨고, 늦게 집니다. 낮의 길이가 확 줄어서 고작 8시간 정도입니다.
남반구는 북반구와 반대로 낮 시간이 1월에는 길고, 6월에는 짧습니다. 북반구가 겨울이면 남반구는 여름입니다.
그런데 지구의 공전 궤도가 그렇게 고르지 않아서 아주 조금씩 달라지기도 합니다. 1월에는 지구가 태양에 조금 더 가까워서 남반구의 여름은 북반구의 여름보다 조금 더 덥습니다. 남반구의 겨울은 북반구의 겨울보다 조금 더 춥지요.
하지만 여름이 더운 가장 중요한 이유는 태양에 가까워서가 아니라 햇빛을 받는 시간이 길기 때문입니다.
벼락은 한곳에 2번 떨어지지 않는다와 벼락맞을 확률!?
누군가 힘든 일을 당하면 이런 말로 마음을 달래 줍니다. 이 말은 한 사람에게 불행히 연거푸 찾아올 리가 없다는 뜻이죠. 그런데 이 말을 철석같이 믿어도 될까요? 정말로 벼락맞을 확률은 연거푸 두번 한곳에 떨어지는 일은 없을까요?
사실 벼락은 한곳에 두 번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한 술더 떠서 자꾸만 벼락이 떨어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높은 건물을 지을 때면 일부러 벼락을 끌어들이곤 합니다. 벼락은 땅에서 가장 높은 곳에 떨어지기 십상입니다.
뉴욕에 있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처럼 높은 건물들은 해마다 수십 차례씩 벼락을 맞습니다. 벼락이 떨어지면 지붕이 부서지고 불이 나는 등의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런 피해를 막으려고 높은 건물 옥상에 '피뢰침'이란 금속 막대기를 세워 놓습니다. 피뢰침은 벼락의 전류를 끌어당겨서 땅으로 안전하게 흘려보냅니다.
골프장에서는 유독 벼락을 맞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늘에 먹구름이 몰려오고, 번개가 칠 즈음에 야외에서 골프채를 휘두르거나 우산을 들고 있다면 벼락을 맞기로 작정한 사람이나 다름없어요. 인간 피뢰침이 되고 싶지 않다면 폭풍 속에서 골프를 칠 생각은 아예 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바깥에 나와 있는데 갑자기 폭풍이 몰아닥치면, 땅에 납작 엎드리거나 몸을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우뚝 솟은 나무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벼락은 한곳에 두 번 떨어지지 않는다.'는 말은 틀린말이고, 매년 벼락 맞아 죽는 사람이 1000명 정도이니 60억 나누기 1000 하면 약 60만분의 1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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