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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에머데일 여름편까지 보고 왔는데 로버트 나쁜 놈이네

금돌이 2017.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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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나쁜 놈이고 지만 생각하는 놈이었네. 동성인 애론을 좋아하면서도 결국 돈 많은 여자와 결혼해버린 로버트.

결혼식날 마지막으로 애론이 사랑한다며 고백하고 결혼하지 말라고 하지만 그것을 뿌리치고, 그 장면을 포착한 케이티를 죽이고

그리고 지가 죽인 케이티의 뒷처리를 애론에게 맡기다니...지는 돈 많은 여자 크리시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애론은 생각 안 나더냐

 

애론의 엄마가 이 모든 사실을 다 알리겠다고 엄포를 놓으니까 애론의 엄마를 죽이려고 하고...애론을 사랑한다면서?

들통날까봐 전전긍긍해서 애론에게 사랑한다고 말했냐, 로버트? 

이젠 돈 많은 아내 크리시가 로버트의 악행을 조금씩 알아가는 모양인 상황에서 잠시 멈췄는데 만약 로버트가 크리시에게 쫓겨나서 어쩔 수 없이 애론에게 돌아간다는 시나리오라면 엄청 실망할 것 같다. 스스로 깨달아서 모든 것을 내려두고 그를 한없이 사랑하는 애론에게 가는 그런 이야기를 원했는데, 다 들통나고 모든 것이 없어지니까 애론한테 간다면 애론은 무슨 호구행인가...!? 

처음에는 2017년도 에머데일에서 애론이 너무 과격하게 반응하고 로버트가 용서를 구하는 장면부터 봐서 애론이 너무 심한 것 아닌가 싶었는데 2년 전 이야기를 계속 보니 왜 애론이 그토록 힘들어하는지 완전 이해가 된다. 지금 애론이 떠난 지금, 로버트는 어떻게 될 것인지 별로 관심이 없고 애론이 어떻게 이 상황을 대처할지가 너무도 궁금하다. 그리고 애론역을 맡은 대니 밀러도 보고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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