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드 추천 리버를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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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드 리버를 보았습니다.
본래 영드 특유의 우울함과 우중충함(?)을 썩 좋아하진 않기에, 어지간히 명작이 아닌한 영드는 잘 보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연인지 필연인지... 넷플릭스에서 뭐 볼만한 거 없나 이리저리 살피다 눈에 띈 리버를 보고 한번 봐 볼까...? 하고 보았는데...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총 6부작으로 늘어지지 않고 몰입감 있게 진행되고, 주인공의 연기가 대단해서 이입하기 좋습니다.
1화에 나오던 음악, 티나 찰스의 I love to love 의 가사가 의미심장하더라니... 마지막 6화의 에필로그(?) 부분은 정말로 슬프고 쓸쓸하고 안타까웠습니다. 주인공의 심정을 절실히 이해할 수 있어 슬프다 못해 처참했습니다.
잘 빠진 수작입니다. 취향이 맞으시는 분들은 봐서 후회는 안 할 거라 생각합니다.
하... 티나 찰스의 I love to love 란 노래가 거의 주제가 급이네요. 가사부터가 주인공과 파트너(였던) 스티비의 상황에 싱크로가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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