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라이팅 뜻. 자가진단 테스트. 대처법.
가스라이팅 뜻과 가스라이팅 자가진단 테스트 그리고 대처법
얼마 전부터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스라이팅!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지만 자신이 당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아주 가까운 대상에게서 일어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부모, 가족, 연인, 직장 상사 등 애착을 가진 친밀한 관계에서 발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피해를 입어도 내가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이 어렵습니다.
가스라이팅 뜻
'가스등'이라는 연극에서 유래한 가스라이팅 뜻은 어떤 사람의 심리상태에 조작을 가해 자신을 불신하고 가해자에게 의존하게 하는 심리적 학대를 말합니다. 가해자가 상황을 의도적으로 조작해서 피해자가 자신의 판단을 믿지 못하도록 만들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따라오게 만드는 것인데요 가스등이라는 연극에서 유래한 용어입니다.
'가스등'이라는 연극에서 한 남자는 집안의 가스등을 일부러 어둡게 만든 다음 아내가 왜 어둡게 하냐고 물어보면 그렇지 않다고 아내 탓을 하면서 정신병자로 몰아세우게 됩니다. 점차 아내는 자신의 현실인지 능력을 의심하면서 남편에게 모든 걸 의존하게 되고 그는 아내의 모든 것을 지배하게 됩니다. 그 후에 가스등이라 영화로도 만들어지게 되는데요 미국 정신분석 심리치료사인 로빈 스턴이 이 영화 제목을 인용해 Gaslighting라는 용어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가스등' 영화에서 남편은 브로치를 숨겨두고 나서 아내가 잃어버린 것처럼 속이고 스스로를 의심하고 착각하도록 만드는데요 이처럼 가스라이팅이란 상대방이 스스로를 의심하고 판단력을 잃도록 상황을 조작하여 자신의 지배력을 강화시키는 심리 조종술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가스라이팅 과정
의도적이든 무의식적으로든 내가 원하는 대로 상대방을 조종하고 통제하기 위해서 피해자와 친밀한 관계를 맺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그다음 사소한 요구 조건들을 강요하고 상대가 실수를 하게 되면 심하게 화를 내면서 피해자가 스스로를 문제가 많은 사람처럼 느끼게 만들고 반복적으로 사과하게 만듭니다. 실제로 있었던 일을 부인하고 상대의 기억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반복해서 말함으로 피해자가 자존감과 판단 능력을 잃게 만듭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의 말을 듣지 못하도록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를 단절 시키게 만듭니다.
피해자는 처음에 상대가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거지, 왜 이렇게 화를 내지라고 불신을 가지지만 익숙해지면서 그의 말이 맞을 수도 있다고 인정하게 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상대가 나의 기억과 생각을 의심하고 감정과 요구를 하찮게 여기는 것에 익숙해지고 자존감이 극도로 낮아지게 됩니다. 이제는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없게 됩니다.
- 1. 피해자의 기억을 반박한다.
- 2. 실수를 과장해서 피해자가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든다.
- 3. 피해자의 요구, 감정을 경시한다.
- 4. 실제로 일어난 일을 잊은 척하거나 부인한다.
- 5. 피해자의 말을 듣지 않고 거부한다.
- 6. 피해자의 생각을 무시한다.
연인, 부부관계
자존감이 낮고 애정을 갈구하는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요 가해자는 사랑을 이유로 심하게 간섭하고 사소한 요구 조전들을 강요하게 됩니다. " 옷을 왜 그렇게 입고 다녀, 그런 옷은 입지 마." " 나니까 너를 만나 주지, 누가 너를 만나주겠어." " 네가 너무 예민해서 그래."라는 말을 자주 하며 상대의 결정은 틀리고, 자신만이 그를 보호해 줄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만듭니다.
부모 자식의 관계
부모 자식의 관계에서는 가스라이팅의 목적과 다를 수 있지만 아무리 좋은 의도로 자녀를 교육한다고 하더라도 방식이 잘못되었다면 자녀를 가스라이팅 할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통제하거나 조금만 실수를 해도 확대해서 비난하는 행동을 조심해야 하는데요 " 다 너를 위해서 하는 말이야." "너를 낳은 게 죄지.", "너는 착한 아들이니까 실망시키지 않을 거지?", "네가 그럼 그렇지, 내가 어떻게 너를 믿어?"라는 말을 통해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직장에서 상사와 직원의 관계
무시하는 행동과 약점을 지적하는 일로 시작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밖에 일을 못해?"라거나 " 이 회사 나가면 어디 갈 데가 있을 줄 알아?", "내가 언제 그렇게 하라고 그랬어?"와 같은 말로 상대방의 기억과 인식을 왜곡시키고 상황을 지켜보는 사람들도 그 사람이 잘못했다고 생각하게 만듭니다. 상사뿐만 아니라 직장 동료에게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가스라이팅 자가 진단 테스트
1. 왠지 몰라도 결국 항상 그 사람 방식으로 진행이 된다.
2. 너는 너무 예민해, 이게 네가 무시당하는 이유야, 비난받아도 참아야지, 나는 그런 이야기 한적 없었다, 너 혼자 상상하는 것이겠지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3. 그 사람의 행동에 대해 주변 사람들에게 자주 변명한다.
4. 그 사람을 만나기 전 잘못한 일이 없는지 점검하게 된다.
5. 그 사람이 윽박지를까 봐 거짓말을 하게 된다.
6. 그를 알기 전보다 자신감이 없어지고 삶을 즐기지 못하게 됐다.
7. 그 사람의 의견을 묻지 않고 어떤 일을 진행하거나 결정하는 것이 불안하다.
8. 내가 잘못한 것이 없는데도 사과하는 일이 자주 있다.
9. 외부와의 관계가 단절되었다.
주변인으로부터 너 예전과 달라졌다는 말을 들었거나 주변인들과의 관계가 단절되었다면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말을 자주 한다면 손절하세요.
"내가 그런 말을 했다고? 나는 그런 말을 한적 없는데?"
"네가 잘못 이해한 거야."
"넌 뭘 해줘도 만족을 못 하는구나."
"니 의견 따위는 중요하지 않아."
"너는 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니? "
"너랑은 말이 안 통해."
"너, 좀 이상해."
"과거 얘기하지 마, 도대체 똑같은 얘기를 몇 번이나 해야 돼?"
"그건, 네가 잘못 생각한 거야."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얘기하지 마."
"네가 예민해서 그런 거야."
"내가 널 위해서 말하는데..."
"내가 너를 잘 아는데..."
"저 사람은 너를 위하는 게 아니야"
"절대 다시는 그렇게 안 할게."
"그래, 내가 나쁜 놈이다. 이제 됐냐?"
"그건 네가 상상한 거겠지."
"너는 왜 사과할 줄 모르니? 미안하다는 얘기를 안 하니?"
"왜 이렇게 일을 못해?"
"여기 나가면 어디 갈 데가 있는 줄 알아?"
가스라이팅 대처법
가스라이팅을 대처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연인 관계에서는 헤어지는 것이며 가족 내에서는 독립하는 것입니다. 직장의 경우에는 이직하거나 팀을 바꾸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요 가스라이팅을 하는 사람에게서 벗어나면 상황이 빠르게 좋아질 수 있습니다.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면 어떤 문제나 논쟁이 생겼을 때 무시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가해자는 계속되는 논쟁으로 자신의 생각이 맞고 상대의 생각이 잘못된 것임을 인식 시키려고 하기 때문에 겉으로는 수긍하는 척 넘어가고 내면으로는 그건 너의 생각이야라는 태도로 무시하면 됩니다.
또한 상대가 모든 것이 나의 잘못이라고 말하더라도 정말 나의 잘못인지 제3자의 시각에서 생각해 보고 올바로 판단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자존감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객관적인 판단이 어렵겠지만 죄의식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마음을 단단하게 하고 나를 존중하는 마음을 길러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상대가 눈물을 흘리며 불쌍한 척을 하더라도 절대로 넘어가지 않아야 합니다. 관계를 끝내기로 마음먹었다면 실행으로 옮기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힘으로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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