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가볼만한곳 혼자 여행 다녀와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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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가을엔 결혼 11년차만에 아내의 허락을 얻어 부산으로 나홀로 여행을 갔었는데..
올해 다시 아내의 허락으로 두 번째 나홀로 여행을 떠나고 있습니다.
여행지는 전부터 가고 싶었던 남해지역 중 통영을 선택했네요.
수많은 문화예술인들을 배출한 걸로 유명한 지역이기도 하고..
미륵산, 동피랑마을, 해저터널 등등 볼거리도 많은데다..
무엇보다 지역으로 내려가 터를 잡은 "남해의 봄날"이라는 출판사가 궁금했더랬습니다.
숙소는 일단 그 출판사에서 책방과 함께 운영하는 "봄날의 집"이라는 게스트하우스로 잡았고요.
생각하며 읽을 책 3권과 생각정리노트 1권, 다이어리와 필통 하나 챙겨서 버스에 몸을 싣고 내려가는 중입니다.
40대 중반을 지나는 나이에 나홀로 여행을 허락해 준 아내의 배려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생각 정리 잘 하고..
통영 구경 잘 하고..
잘 쉬다가..
건강하게 다시 올라가 일상에 다시 뿌리내려야겠지요.
클량인들 모두 주어진 삶 잘 감당하시길..
p.s 혹시 통영에 갔었던 분들 여행팁을 주신다면 고맙게 받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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