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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보홀 여행 데이투어 리조트 추천 다이빙후기

금돌이 2018.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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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여행이 끝나고 마지막으로 딱 시간이 남길래, 
다이빙 여행지를 검색했습니다.


제주도, 오키나와, 동해 등. 조건은 바로 가서 다이빙 할 수 있는 곳. 가격도 나쁘지 않았으면 하는 곳
그러다 저번에 같이 다이빙 하신 누님 말이 생각났습니다.


"보홀 시야 정말 좋던데"


6.23일부터 한국 인천공항에서 탁빌라란 직항이 생겼습니다. 시간은 새벽 2시 출발해서 6시도착.
오는건 오후 5시 출발에 한국 11시즘 도착으로 고정입니다. 


그래서 한 3,4일 전에 후다닥 예약했습니다. 


6일 동안 다이빙하면서 느낀건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저녁, 밤에 천둥 번개가 몰아쳐도 아침이면 기가막히게 개이더군요.
물론 같이 하셨던 분 중에 3년 전에 여기 보홀에 지진 났을 때 계셨던 분도 있으셨는데 작년에 왔을 때는 물 속 시야가 별로였다고 하더군요. 지진 났을 때는 다행스럽게도 비행기 타서 갔다고 하구요. ㄷㄷ



제가 묵었던 곳은 알로나 비치에 있는 다이빙 샵 리조트였구요. 이틀 빼곤 여기서 묵었는데 여기서 배 타고 나가면 다이빙바로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물가는 섬치곤 나쁘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다이빙에 있어선 시야가 좀 구릴 때도 있었으나 맑을 때가 많았고 제가 예전에 했던 따오 다이빙이랑 다른 점이 다른 수중 생명체들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특히 바다뱀을 꽤 많이 봤는데 처음에 같이 하시던 분을 공격해서 좀 무서웠긴 했는데 그거빼곤 별 거 없었네요. 그리고 해마를 난생 처음 봤는데 조그만게 주변 환경이랑 너무 비슷해서 찾기도 힘들더군요. 


별로였던건 물고기 떼가 많지 않더군요. ㅠㅠ 전 물고기 떼가 엄청나게 모여있는걸 보는걸 좋아하는데.. 여긴 거의 없었어요. 바라쿠다를 보고 싶었는데.. 대신 거북이는 너무 많이 봐서 이제 다신 보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에선 다이빙 컴퓨터를 사갔는데 정말 사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이번에 19깡 했지만 호흡은 로그 수에 비해 잘하긴 하지만 여러가지가 멀었다는거. 그리고 장비에 대한 물욕(?)이 생기더군요. 블랙프라이데이를 노려봐야겠습니다.

지금 공항은 아주 허름하지만 내년에 국제공항이 생기면 아마 한적한 보홀도 바글바글해질 것 같습니다.
그러기 전에 한 번 가보시는거 추천합니다.



특히 커플, 가족이라면 말이죠. 호핑투어 다이빙하러 오기엔 아주 최적의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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