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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 2 양지은 노래 진선미 중에 하나 할 것 같아요

금돌이 2021.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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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람 있잖아요
외강내유인 사람
착하고 여리여리해 보이는데 그렇다고 호구는 아닌 사람이요.
위선자나 내숭과는 다릅니다
착한 사람입니다.
마음도 착하고 행동도 착한데 그래서 아 호구구나 하고 착각하고 만만히 보면 의외로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단호하게 거절하는 타입이요.
착하지만 내 몫은 확실히 지키는 타입

왜 그렇게 생각하게 됐냐면요
이번 듀엣 미션에서 양지은이 말하죠.
이번 무대 목표가 "민폐는 끼치지 말자"라고.
원래 양지은을 보결로 붙인 이유도 강혜연이 부당하게 듀엣미션을 못하게돼서 그 자리 땜빵이잖아요



그러면 3주동안 강혜연이 준비한 안무는 하게 해줬어야죠.
물동이 이고 중심 잡아야 하는데 물동이가 자꾸 떨어져서 안무를 없앤 모양인데요.
그렇다면 강혜연만은 준비한대로 물동이 머리에 이고 중심 잡으며 춤추는 묘기 보여주고 양지은은 머리에 인 물동이를 안떨어지게 양손으로 잡은채로 동선만 따라가며
노래 부르면 됐었습니다
양지은은 안무를 대충하며 빈자리 동선만 메꿔주고 노래에 집중하고
강혜연은 준비한 안무랑 물동이 인 채 춤추는 묘기쇼도 다 보여주구요.

이러면 안무 점수 양지은이 깎인다? 아니죠 왜냐면
대신에 사전에 이미 김성주가 밑밥 다 깔았잖아요.
20시간만에 두곡이나 하느라 버거웠다고 충분히 양해를 구하는 설명을 했기에 양지은이 언택트 점수에서 동정표 많이 받은 거잖아요.
그러니 설사 양지은이 물동이를 두손으로 잡은채 춤췄어도 점수에 인색할 관객은 없었을 겁니다.

양지은은 김성주 설명으로 극적 서사가 뒷받침 된 데 반해
3주동안 준비한 안무도 보여주지 못하게 된 강혜연에 대한 배려가 너무 없었어요.

양지은이 말한대로 민폐를 끼치지 않는게 목적이었다면 강혜연만이라도 춤추게 해줬어야죠.
대결이니 공평하게 둘다 안무를 없애자고 한 것은
결국 강혜연에게 민폐를 끼친게 돼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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