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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22

허무하고 공허한 이 기분과 함께 한 지 몇십년 요즘 누워서 매일 하는 생각은 나는 언제 내 삶에 만족할까, 그리고 언제 나는 남들처럼 살 수 있을까, 하면서 침대에 눕는다. 나는 이러는 내가 너무나도 싫다. 그러면 남들처럼 살면 되잖어! 라고 말하면 난 그렇게 못하는 이유가 있다고 답변할 수밖에 없고 다른 사람에게 쉽게 터놓을 수도 없다. 왜냐면 이 사회에서 난 소수인이니까. 소수인이라고 말하면 차별할 게 뻔하니 말도 못한다. 그렇다고 할 줄 아는 것도 하나도 없다. 그렇게 영어 잘하려고 10년 동안 CNN 이든 미드든 닥치고 봐도 외국 유튜브 영상 보면 이해가 가지도 않고 자막이 필요할 정도로 빡대가리다. 누구는 미드 몇 번 돌려보니 말도 잘하더구만...한국어를 못해서 그런지 영어도 영 아니다. 무슨 일을 하는 것에 자신이 없고 사람을 가려서 말도.. 감성공간T 2017. 8. 27.
2015 에머데일 여름판..드디어 로버트의 이야기가 까발리게 된다 솔직히 말하면 로버트가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고 애론에게 돌아가는 걸 원했는데 드라마니까 드라마틱하게 전개해야하므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뭔가 얻는 것이 많은 2015 여름 에피소드들이었다. 그동안 애론은 애론의 엄마와 애론에게 아버지와도 같았던 패디의 반대에도 로버트와 붙어다니다가 결국 다시 불꽃같은 사랑을 하게 되면서 패디는 그런 애론을 너무도 걱정한다. 애론이 이미 결혼한 로버트 때문에 자해하고 로버트가 아니더라도 이 전에도 사랑과 자신의 성정체성 때문에 약물 중독 등에 힘들어 했던 것을 생각하면 패디는 애론을 악인 로버트와 붙어다니게 할 수는 없는 것이었다. 결국 상처받을 관계를 빨리 끝내야 한다는 판단 아래 패디가 결정한 것은 로버트의 아내인 크리시에게 남편 간수 잘해라는 .. 영화n티비 2017.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