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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파보장염 비용 맘고생 후기

금돌이 2021.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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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단비 파보장염 비용 그리고 맘고생 후기

회사라 사진은 ㅜㅜ

꼬질꼬질한 단비 정리좀 시키고 사진좀 직어야겠네요 ㅋ

 

우리단비가 그 무서운 파보를 이겨내고 어제부터 폴짝폴짝 뛰어다니면서

몸에 좋은 만원짜리 캔 밥 먹어가면서 잘 놀구 있내요 ㅋㅋㅋ

기분이 좋은지 귀가 뒤로 같다 쫑긋했다 하면서 연신 낼름낼름 하고

저도 기분이 좋아 지내요 ㅋ

대략 일주일 정도 힘들어 한 시간이 단비에게 변화가 온것이 있는대

그 촐랑이 단비가 이제 차분해 지고 미친듯이 안달라 들고 적당히 하내요 ㅋ

으흥 근대 간단한 훈련은 다 이져버려서 ㅜㅜ 다시 컨디션 회복하면

연습 해야겠네요 ㅋ

 

혹시나 파보때문에 걱정하시는분을 위해 제가 했던 방법과 단비 간호 한 내용을 적어 드릴께요!

 

2021년 3월 16일 

 

파보 장염으로 아픈지도 모르고 말라가는 단비가 입이 고급이라 생각하고 비싼 사료를 사고 집으로 ,,,,,,,,,,,

단비의 이상행동과 주변에서 나는 비릿한 냄새......

단비의 얼굴을 잡고 똑바로 봄과 동시에 헐~~~침이 본드처럼 찐득찐득 하다

더워서 강아지가 더위먹었나? 물에다 벌꿀을 섞어서 숫가락으로 먹여보니 먹음과 동시에 구토와

혈변이 나온다 괴로워하는 단비 ㅜㅜ

인터넷으로 24시간 진료하는병원 수소문 할결과 우리집은 김천 24시간 병원은 구미

난 결코 멀다고 생각 하지않고 단비를 담요에 돌돌 말아서 출발 가는내내 눈물이 앞을막고 ㅜㅜ

병원 도착 파보가 의심된다는 의사샘의 진단 파보 키트 준비 울단비 똥꼬에 온도계 푹~ 미동도 없다 ㅡㅡ;

저거 하면 난리나던 단비인대 감각이 둔해졌나보다 ㅜㅜ 파보키트 종료 결과는 파보장염 헐................

앞이 깜깜하다.....오늘 일단 수액하고 주사 처방 해드릴거니까 내일 다니는 병원으로 가란다 .....

 

이날 병원비

파보검사

수액

다른 각종 주사

야간진료비

9만5천원.

(다음날 회사출근이지만 걱정이 되어서 잠도 못자고 방에서 단비 괴로워하는 모습만 줄기차게 지켜보다

30분 자고 뜬눈으로 출근) 새벽에 구토 두번 혈변 한번 그후는 지켜서 계속 잠만 잠..

 

3월 17일

오전에 회사 출근해서 너무 걱정이 되어 어머니께전화 병원 한번만 대려가 주세요 ㅜㅜ 완전 치졸하게

애교를 부려가면 부탁 단비 안고 12시에 병원으로 가셨다고 합니다....

오후 3시 넘어 단비 전용 병원에서 전화가 와서 저녁에 다시 한번 오셔서 수액 맞으셔요....

아흥 회사 마치자 마자 앞만보고 뒤는 볼수없이 집으로 달려가 보니 흐미......

뼈만 보입니다 이젠 ㅡㅡ; 배가 등가죽에 붙어서 숨도 겨우 겨우 쉬고있네요 ㅡㅜ

먹을거 주지말라고 했다고 하루종일 물도 안줬답니다 불쌍한 내 새끼 ㅜㅜ

또 담요에 단비를 둘둘 말아서 병원으로 달려갑니다.

진료 받는순간 쉬~하고 구토작녈 ㅜㅜ 으흥 의사샘 잃어 버릴수도 있겠는대요 이러십니다....

가슴이 찢어 지내요 ㅜㅜ 안되요 1년도 못산 애기를 어케 보내요 안돼요 돈을 부어서라도 살릴렵니다

하고 수액과 각종 주사를 받아 옵니다

오늘 부터 제가 일요일 까지 간호 들어 갈거니 무슨수가 생기겠죠 ....

주사3방가 수액 받아서 집으로 왔습니다.

 

파보장염 비용

오전 어머니가 주사와 진료비로 4만8천원 사용

오후 제가 대려가 주사비와 수액비 5만 4천원 사용

총합 10만 2천원 사용

집으로 돌아와 단비가 균덩어리 집에서 살고있구나 싶어 따로 단비방을 만들었는대 거기에 들어가

100% 알콜 소독 약으로 벽과 문 바닥 물건 두시간여만에 닦아내고 말리고 건조시키고 다시

균제거제로 뿌려서 무균실을 만듬 ㅡㅡ; 혼자만의 생각이에요

그리고 단비를 담요를깔아 눞여 주니 한숨을 쉬면서 큰 눈으로 저를 똘망똘망 보고 있내요

아 가슴이 또아파 옵니다......

그렇게 새벽1시 새벽2시 지나가고 앗차 싶어 눈을 뜨니 단비는 머리를 제 팔에 비고 저는 새우처럼 자고있내요

제가 놀라서 잃어나니 단비도 고개를 듭니다

발아래에는 구토한 흔적이 두번 쉬한자리 한번 ㅡㅡ;

설사는 일단 안하내요.......

그렇게 오전이 오고 가고 오후2시 단비를 안고 병원으로 갑니다....

 

3월 18일

오후 2시 병원에 찾은난 어제 밤 부터 오늘 아침까지 있었던 일을 의사샘한테 전달해 드리고 의사샘은

내일은 휴일이니 주사를 직접 놔 주랍니다....자신감 있게 네~ 하고는

 

토요일 오후 혈관주사와 근육주사 

혈관3대 근육주사 3대

토요일 저녁 혈관 주사 3대

일요일 정오 혈관3대 근육주사 3대

일요일 저녁 12시 혈관주사3대

 

이렇게 주사를 받아 옵니다....

도대체 주사가 몇방이야 ㅡㅡ;

 

이날 사용한 병원비

혈관주사와 근육쥬사

수액과 칼륨 칼슘수액

진료비

총합이 10만원

 

의사선생님의 말 일요일까지 지켜보고 혼자서 무엇이든 먹을려고 하면

먹이지말고 물만 아주 소량으로 먹여 보라고 합니다...

 

집으로 돌아와 바로 주사를 주고 다시 무균실에서 쉬게 해줍니다...

저녁에 다시 혈관주사와 다리4개를 주물러 주고 굳지말라고 주물러 준거에요 ㅋ

허리를 쓰다듬어 주면서 힘내라고 전해 줍니다..

해줄수있는게 어것뿐이여서 ㅜㅜ

 

3월 19일

아침에 눈뜨자 마자 단비한테 가보니 구토는 줄었고 설사는 없으며

소변만 진한 소변을 누었내요...

닝거 바꿔 놔주고 조금 더 쉬게 해줍니다.....

오후가 되어 단비를 않고 옥상으로 가서 약간 쉬원한 바람을 느끼게 해주고 내려와

다시 혈관 주사와 근육주사를 놔줍니다....

의사샘이 근육주사는 무쟈게 아픈건데 놓으면서 아무 반응이 없음

문제가 있고 물거나 깨갱 거리면 다행이 좋은 신호 라고 귀뜸해 주셨는대

혈관은 조용히 버티고 이제 근육주사를 놓습니다.

한방은 조용히 지나가고 두방쨰 낑~~~~잉~~~합니다 오호라

세방째 고개를 들며 제손으로 입이 다가오면서 물려고 하는찰라

저를 보더니 입을 돌립니다...휴 안물렸다 .

좋은 신호라는 말이 뇌리를 스칩니다.

오전 오후 구토 없고 혈변 없내요 구토할려고 꾸룩꾸룩 하면서 배가 수축했다가 풀리고를 몇번 반복하고는

또 누워서 있내요....

혹시나 싶어 미음과 장염 전용 캔 벌꿀물 을 코앞에 가져다 줍니다.

밥에는 입도 안되고 벌꿀물은 맛보더니 허겁지겁 먹습니다...

이후 30분후 구토 ㅜㅜ 전화 해보니 너무 겁하게 먹이지 말라고 하시내요

몇일 아무것도 안먹고 장속에 흐물었던 것들이 자극 받아서 또 원점이 될수있다고

될수있음 직접 먹이라내요

그래서 전 다시 숫가락들고 입에다가 넣어줍니다.

그렇게 4차례 30분마다 반복하니 저녁에는 살짝 기운회복했는지 꼬리를 살랑살랑 흔듭니다....

새벽이 다가오기전에 혈관 주사를 놔줍니다....그리고 잠을 자고 아침

 

 

3월 20일

아침에 눈뜨고 단비를 보니 구토는 없고 혈변도 없고 쉬한자국만 남았네요

휴~우~

밥은 안먹고 물은 이제 곳잘 받아 먹습니다...

이렇게 하루가 지나고

 

3월 21일

출근길에 단비가 나와서 마중해줍니다 꼬리흔들면서 하이파이브 한판 하고 저는 출근

회사에서 또 단비가 궁금하여 집에 전화 하니 어머니께서 조금씩 돌아 다니면서 놀고있다고

전해주내요

이내 한숨이 놓여 회사일에 전념

마치자마자 집으로 냅다 달립니다....

다시 단비를 담요에 돌돌 말아서 병원으로 ㄱㄱ

의사샘께 지난주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해주니

오늘부터 장에 부담이 안가는 주사와 캔으로만든 밥 식욕을 돋아주는 가루약을 처방하고 먹여 보랍니다...

 

이날 병원비는

주사3방 캔두개 가루약

2만 7천원 나왔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주사를 3방 근육주사로 놨는대

역시 3방째는 물려고 하내요 3방쨰 놓는게 겁나 아픈가봅니다

그리고 주사기에 약을 타서먹여놓고

보니 벌꿀물을 허겁지겁 먹내요 쓰긴한가보내요 약이 ㅋ

 

이날도 구토와 설사없이 조용히 넘어 갑니다

 

 

회사 출근전 아침에 미음과 캔고기를 섞어 주니 아주 소량으로 먹어봅니다

그러더니 이내 물만 먹내요 벌꿀물이에요~

 

회사오후 시간 어머니께 전화하니 놔두면 안먹고 들고 먹여주니 조금씩 먹더랍니다

 

그리고 구토 한번 ㅡㅡ;

 

저녁에 집에오자마자 가루약 투입 켁켁켁 `

그래도 억지로 먹이고는 밥을 주니 이제 조금씩 혼자 먹기 시작하내요

 

3월 23일

회사에서 궁금하여 병원에 전화 하니 단비는 운이 좋은 케이스로 어느정도 치료가

되어간다고 하내요....

집에 전화 하니 단비를 보니 마르긴 했지만 컨디션이 좋아 졌는지 어머니를 보고  폴짝 뛴다고 하내요

꼬리도 흔들고 코도 이제 촉촉 해졌다고 합니다.....

밥도 오늘은 준것 다먹었다고 하내요

 

다행이 우리단비는 일주일 만에 파보 장염 그 무서운 병을 이기고 건강을 차려 이제 다시 제옆에서 애교부릴

날만 기다리고있내요 ....

집에가서 사진도 찍고 털도 골라주고 해야겠어요

지금까지 걱정해주시고 격려해주신 여러분 감사 드립니다.....

 

담에 시간되면 울단비 보여드릴께요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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