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소프드라마 게이역 남자배우 가슴앓이한 리스트

미국 소프드라마를 유튜브를 통해서 13년엔가 알게되면서 게이스토리 중심으로 엮어낸 동영상이 여럿나오더라

그중에 처음으로 발견한 드라마가 원라이프 투 리브의 올리버 카일 커플이다.​

 

원 라이프 투 리브(ONE LIFE TO LIVE)에서

​처음에는 올리버역으로 나오는 스콧 에반스를 좋아하게 되었다. 크리스 에반스의 실제 동생이기도 하면서

실제로도 게이인 스콧 에반스. 연기도 귀엽게 하고 몸도 좋아서 얼른 좋아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계속 보는데 올리버를 쫓아다니며 좋아하는 카일역으로 나오는 브렛 클레이웰이 너무 멋져보이는 것이었다

그의 연기도 정말 스트레잇인데도 빠져들게 할만큼 애절하고 갈등하는 장면이 더 빠지게 만들어서 한동안 이 배우보느라고 재탕도 많이하고 텀블러도 뒤쫓았고 잠이 들때도 이 사람 생각밖에 안 났던 기억이 난다.  이때부터가 시작이다... 소프배우 앓이 행진의 시작...ㅠㅠ 

 

근데 갑자기 이렇게 사랑하다가 올리버가 사고치고 내용이 이상한 쪽으로 흘러가더니 그냥 사라져버렸다...

정말 잘 어울리고 계속 보고팠는데ㅠㅠ 그래도 아직까지 유일한 비극적으로 안 간 소프 게이커플이라 다행이라고 봐야하나

 

소프 게이커플이 이젠 안 나오나 싶더만 어느순간 발견한 데이즈 오브 아워 라이프(Days of our lives)!!

지금까지 본 게이커플 중에 제일 비쥬얼이 좋은 커플이라고 말하고 싶다. 근데 윌보다 처음부터 써니가 끌리더라.

윌을 짝사랑하던 써니로 등장해서 꽤 오랫동안 옆에서 윌이 커밍아웃하는데 옆에서 위안이 되어준 이 써니역을 한 배우

프레디 스미스를 가슴앓이하기 시작했다. 거의 1년인가...정말 오랫동안 이 사람을 좋아했다. 정말 계속 생각나더라.

완전 미남에다가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스윗함은 내 마음을 완전 녹이게 만들었다. 이런 남자가 있으면 당장 결혼해서 딴 곳 안 볼텐데 소프 드라마 특성상 그의 연인인 윌이 바람을 피우면서 가정이 파탄나고 윌은 죽고 써니는 떠나는 것으로 결국 이들도 퇴장하였다ㅠㅠ 이 배우 보는 낙으로 매일 업데이트 되는 유튜브를 클릭하곤 했는데...이 드라마 끝나고 딱히 다른 활동도 안하니 영 볼 수가 없다. 프레디 스미스 아직도 보고 싶네ㅠㅠ 근데 아직 찾아보니 유튜브에서는 볼 수 없어도 프레디 스미스가 써니역으로 그대로 나오고 있다고 하네!! 첫사랑인 크리스하고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는데? 어떻게 찾아보지ㅠㅠ

 

​그렇게 헤매다가 Salatut elämät​ 핀란드 드라마에서 엘리아스 스토리(elias story)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2015년 여름은 그동안 못봤던 엘리아스와 라리의 이야기에 푹빠져 살면서 밤낮할 것 없이 봤다. 

미국 소프보다 더 과격한 배트씬이 참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하키선수로 나오는 라리의 몸 감상하기가 포인트였다.

다행히 이런 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걸 아는 핀란드인이 영어로 자막을 만들어줘서 잘 보게 되었다. 근데 뒤로 갈수록 이 둘이 커플이 안되고 안 어울리는 아저씨와 라리가 합치게 되는 걸 보고 나서부터는 안보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어떻게 되고 있을지 조금 궁금한데 엘리아스와 라리가 결국 이어지진 않을 것 같아서 안보고 있다. 

프레디 스미스가 떠난 자리에 라리 보는 것으로 허전함을 채웠는데 아쉬움은 있다. 

 

2017 전반기는 유튜브에 재밌는 소프물이 올라오지 않아서 그냥 이리저리 방황했다

 

 그러다 요즘 만난것이 에머데일의 에론과 로버트 이야기!!!

최근 2주간 에머데일 에론과 로버트 이야기를 보면서 에론에 푹 빠졌다. 

프레디 스미스 때처럼 일어나면 대니 밀러 이 배우 얼굴이 떠오른다ㅠㅠ 뉴스기사를 보면 좀 바람둥이 기질이 좀 보이는데

얼굴은 완전 내 스타일에다가 연기할때도 츤데레식으로 얼마나 사람을 쪼이는지 요즘 이 사람 바라기가 되었다.

근데 최근에 로버트와 갈라서고 지난주에 에머데일을 떠나면서 다시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ㅠ

아 보고있어도 계속 보고 싶어지는 에론의 웃음..그리고 연기...이번주에 유튜브 영상에 안 올라올까봐 걱정이네ㅠㅠ

 

이렇게 소프드라마의 게이역을 맡은 배우들을 보면서 거의 1년에 한번씩 배우앓이를 하게 된다.

실제로는 가능성이 없지만서도 그들을 만나고 싶고 함께하고 싶다. 최근에는 애론 같은 외국인을 찾는다ㅠㅠ

 

아...나이는 드는데 계속되는 배우앓이...이를 어쩔까 모르겠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