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 여행코스 빈 추천코스 후기
어제 obb 타고 비엔나 도착했어요.
부다페스트에서는 가운데 플랫폼 나오는데 젊은 아저씨 한 명 있는데
영어는 잘 못 하시지만 친절하게 플랫폼 가르쳐줍니다.
전광판 보고 섰을 때 왼쪽에 식당 있어요~빵도 공짜고 할어버지 웨이터가 친절하게 갖다줍니다. (저흰 시간이 있어서 갔는데 식당 아니라도 승강장 있는 층에도 간식거리 파는 곳 여러군데있어요.
크로아상 250포린트...그리운 부다 물가)
저희는 1등칸 예약했고요, 위에 짐 못 올려서 자리에 가지고 탔어요.
표 프린트 해 갔어요~
26,24인치 놓고 탔는데 저는 다리가 짧고 아들은 날씬해서 ㅋㅋ
괜찮았는데 다리 긴 분들은 그렇게 못 할 것 같아요.
표 검사는 두 번 합니다~
비엔나 중앙역은 넓어요~저흰 가자마자 슈니첼 먹었어요.
홍익돈까스에 얇게 편 왕돈까스맛~ 5.6 유로~
중앙역이 젤 싸네요
화장실은 50센트인가 내야되고요~
카페 자허
자허토르테....알고 시켰지만 음....뭐든 한국사람이 젤 잘 만드는 겁니다 여러분! 정말 한국에 모든 맛있는 것이 다 있는 것 같아요.
카페 자허가 있고 옆에 초콜릿 파는 데가 있는데 거기서도 먹을 수 있어요. 저흰 솔직히 거기가 거긴줄알고 갔는데
줄 선다더니 음 줄 안 서네~ 했는데 초콜릿매장 위였고,
초콜릿 만드는 여직원이 유리창에 보이는 그곳입니다.
아들이 먹고 숙소 가서 양치하고 싶다고 했던 자허 토르테!
커피랑 해서 13.3유로..한번가본걸로 만족..
알베르티나 미술관은 수요일,
미술사박물관은 목요일에 야간개장을 해요.
저흰 오페라하우스 야경사진 잠시 찍고 알베르티나 갔어요.
볼 것이 많다면 많고 관심없는 분들에겐 그냥 그렇고
뭐 다 그런거죠.
만 13세 아들은 공짜~
쇤부른 미술관
저희는 그랜드투어 예약하고 08시 30분꺼 갔고요
직원들이 안녕하세요~ 인사도 해주고 친절하더라고요.
오디오가이드 싫어하는 아들도 잘 들었어요. 간결하고 요점 있음.
오디오가이드 따로 돈 안 내고
8시반 타임 하길 잘 한 것 같아요. 사람이 거의 없고 다 보고 나오니 좀 붐비기 시작하더라고요. 저 사진에서 왼쪽에 입구가 있습니다.
근처에 기술박물관이 있어서 가봤어요.
뭐 모을 수 있는 건 다 모아놓은 듯 한데
깨끗하고 쾌적해요. 나름 재밌어요. 만 13세 아들 공짜~
저희한테 어느 나라에서 왔냐고 물어보던데
앞의 서양인들에게도 물어봤어요~그리고 자기네 정책상 그런거라며 기분나쁠까봐 그랬는지? 덧붙이더라고요.
아이 있고, 아이가 미술관 등을 지겨워하면 쇤부른 갔다가 가셔도 좋을듯 해요. 어른 14유로
쇤부른 근처 지하철 타러 가는 길에 이런 빵 파는데
맛있어 보여서 샀어요. 사지 마세요 딴건 몰라도 피자프레츨은 사지 마세요. 3.9유로 겁나 맛없는데 사람 머리 만한 사이즈
이 요플레 맛있습니다. [플레인] 요거트 좋아하는 분들은 슈퍼에서 사 드세요. 저녁에 또 갔는데 다 팔렸음 슬픕니다..
훈데르트바서 하우스?맞은 편의 기념품샵 안에도 들어가보세요~
같은 건물 말고 같은 라인의 옆 건물.
작은 샵인가 했는데 안에가 재미있었어요.
훈데르트바서 박물관도 외부만 봤어요.
미술사박물관은 목요일에 야간관람 가능.
여기도 표 살 때 어디서 왔는지 물어봅니다. 아들 역시 공짜~
저는 또 넘나 재밌게 보고 일본 아가씨들이랑 서로 사진 찍어주고
고등때 제2외국어 일어였던 게 도움이 됩니다...
피그뮐러는 줄 선다고 해서 안 갔어요. 대신 다른 집 갔는데
테이블 꽉 찼고 바 아니면 옷장 근처 자리밖에 없다고 해서
미술사박물관에서 발바닥 불지르고 온 터라
걍 앉았어요. 자리가 많은데 그랬다면 모르겠지말 실제로 자리가 없었고, 전 숏다리라 바 에는 못 앉고, 저희 뒤에 온 사람들은 대기했어요.
제 안다르 패딩까지 재킷 받아주겠다며 옷걸이에 걸어주고 ㅋㅋㅋㅋ약간 민망했지만 외국인들도 패딩 엄청 입는다는거.
여튼외투 받아주는 레스토랑은 처음이었고요, 엊그제 아들이랑 70유로치 먹고 온 부다페스트 레스토랑도 그런거 없었는데...배 안 고파서 19.8유로짜리 슈니첼에 감자샐러드, 오이샐러드 시켰는데 쉐어하면 5유로 차지가 붙지만 두 개로 나눠준대서 그러라고 했고요, 중년 웨이터가 무척 매끄럽게 서빙해줘서 편안했고, 47.3유로인가 나왔는데 자릿세가 붙었길래 팁은 안 줬어요. 즐거운 여행하라며 인사도 해주고 중간에 괜찮냐고 체크도 하고 괜찮았답니다.
저흰 트램, 지하철 섞어서 계속 탔고
일주일권을 끊어서(아들이랑 29유로쯤) 대중교통 몇 번 탔는데
저희 옆자리 피하지 않고 자리 비면 다 와서 앉고요,
중앙역에서 자리 없으니까 혼자 온 꽃중년이 여기 같이 앉자고도 하고
제가 물건 놓고 가니까 챙겨주기도 하고 가게 점원들도 잘 웃고 그랬어요. 지팡이 짚은 아줌마에게 자리 양보했더니 당케 연발..
마트 빌라 갔는데 뒤에 손님 있는데 9.7유로가 나왔는데 동전은 모르겠고..직원들은 빤히 쳐다보고..어떡해요. 동전 보여주면서 헬프미 플리즈...해야죠. ㅎㅎ 부탁하니까 직원이 얼른 세어주더라고요..그럼 또 제가 당케 연발하고..뭐 그런거죠 여행이..^^;;;;;
날씨는 좋습니다~ 바람은 부는데 목만 잘 감싸면 한국 추위는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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